안녕하세요, POCU 아카데미 대표 강사 김포프입니다. POCU 아카데미가 2023년 5월 정규 학기 수강신청을 받습니다. 이번 학기에 수강이 가능한 과목은 총 6개 과목으로, COMP3500: 알고리듬 및 자료구조 (Java)를 제외한 모든 과목을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기다리신 COMP 2300: 어셈블리 프로그래밍이 드디어 첫 선을 보입니다. A. 과목 소개 그러면 각 과목에 대해 간단히 설명부터 드리겠습니다. 아래의 순서는 저희가 추천하는 수강 순서를 따릅니다. 1. COMP1500: 실무 프로그래밍 입문 (C#) (평점 4.5/5.0) POCU 아카데미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이 제일 먼저 들으시는 과목입니다. 타 기관의 입문 강좌와는 달리 한 가지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는 법이 아니라 프로그래밍 언어에 상관없이 일류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배워야 하는 프로그래밍의 기본을 가르칩니다. 단, 이 과목은 'Hello Coding 프로그래밍' 책을 정독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프로그래밍 입문(첫걸음) 과목과 대학교 수준의 기초 프로그래밍 과목은 배우는 방법이 완벽히 다릅니다. 전자는 프로그래밍을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대충 맛만 보려는 분들도 들을 수 있는 과목입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코드를 따라 치면서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배울 수 있는 과목입니다. 하지만 후자는 이미 프로그래밍을 업으로 삼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을 대상으로 하는지라 컴퓨터가 작동하는 원리부터 프로로 살아남기 위해 가져야 하는 자세와 습관 등을 기초부터 매우 찬찬히(그리고 지루하게) 배워나갈 수밖에 없습니다. 취미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원할 때 아무 때나 나가서 운동을 즐긴다면 프로로 운동을 하시는 분들은 시즌이 열리기 한참 전부터 스프링 캠프에서 지루한 기초체력훈련을 차근차근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그것도 수십 년에 걸쳐서요. POCU 아카데미에서 제공하는 COMP1500 과목이 바로 그런 프로를 위한 기초체력 훈련 과정입니다. 'Hello Coding' 책을 통해 프로그래머를 업으로 삼겠다고 마음먹으신 분들에게 제대로 된 기본기를 가지게 해 드리겠습니다. 2. COMP1000: 소프트웨어 공학용 수학 (평점 4.8/5.0) 순수 수학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론과 증명은 현실 세계를 이해하려는 지난 수백 년 동안의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하지만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이제는 디지털 세계가 현실 세계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런 디지털 세계를 구축하고 그 속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소프트웨어 공학자에게 이론 중심의 전통적인 수학은 다소 모자란 부분이 있습니다. 고로, 본 강좌는 이론/증명 위주가 아닌 실용성 위주의 수학 및 컴퓨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수학에 중점을 두어 진행합니다. 이 과목은 학생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과목입니다. 내용의 구성이나 평가 방법 등이 정말 프로그래머를 위한 제대로 된 첫 수학 과목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이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치시면 머리로만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던 수학의 내용들을 프로그래밍으로 확실히 옮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보장합니다. 3. COMP2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평점 4.6/5.0) 프로그래머의 지속적인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지식 중 하나가 바로 컴퓨터 하드웨어에 대한 이해입니다. 속된 말로 '컴퓨터와 결혼한다'라고까지 합니다. 자신이 모는 자동차를 잘 이해하지 못하면 뛰어난 레이서가 될 수 없듯이 자신이 만든 프로그램이 실행될 하드웨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프로그래머 역시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C는 하드웨어와 매우 가까운 언어이면서도 대부분의 매니지드 언어와 달리 언매니지드 언어 특유의 기능(예: 메모리 관리)들을 프로그래머가 사용하도록 강제하기 때문에, 하드웨어의 동작 원리를 공부하고 싶은 분들, 혹은 컴퓨터를 더 잘 이해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훌륭한 입문용 언매니지드 언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C를 배우셨는데 내가 작성한 코드가 어떻게 어셈블리어로 바뀌는지 혹은 어느 메모리에서 어떻게 실행되는지 모르신다면 그건 그냥 사용 가능한 프로그래밍 언어 중 하나로 C를 배우신 것입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는 C를 통해 하드웨어를 이해할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드립니다. 4. (신규 과목, 30% 할인) COMP2300: 어셈블리 프로그래밍 Great 프로그래머의 필수템, 어셈블리어를 마스터하세요. 이 강좌는 다양한 환경에서 어셈블리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줍니다. 심지어 컴퓨터를 직접 제작하는 경험까지 포함되어 있죠! POCU 아카데미의 독창적이고 철저한 커리큘럼을 통해 하드웨어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고, 기초 컴퓨터 구조와 운영체제의 세계를 완벽하게 습득하세요! 5. COMP2500: 개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 (Java) (평점 4.9/5.0)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하자!'라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개체지향 프로그래밍(OOP, Object-Oriented Programming)은 이제 주류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이 되었습니다. 허나 기존의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예: 절차적 프로그래밍)에 비해 '인간이 생각하는 방식', 다른 말로 하면 '인간다움'이란 정의는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각 개인이 속한 환경과 시대에 따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지니까요. 이 때문에 특정 OO 언어의 사용법만 익히는 것은 반쪽짜리 OOP 공부입니다. 특정 언어의 사용법은 객관적인 측면일 뿐이니까요. 이 외에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본 실세계를 컴퓨터 프로그램의 개체로 모델링할 수 있는 능력(주관적인 측면)을 같이 키워나가야만 제대로 OOP를 배우는 겁니다. 후자는 개체지향 분석 및 설계(OOAD, Object-Oriented Analysis and Design)의 영역으로 본 과목은 OOP와 OOAD(이후 합쳐서 OO라고 표현)를 동시에 가르칩니다. 상술한 주관성 때문에 OO 분야에는 다양한 의견과 주장이 존재해왔습니다. 그리고 어느 시대와 진영의 자료로 공부했느냐에 따라 각 프로그래머가 OO(OOP와 OOAD를 모두 포함)를 이해하는 방식이 많이 다릅니다. 객관성을 추구하는 컴퓨터 과학/공학이라는 학문에 이런 광범위한 주관성은 많은 혼란을 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다른 주장이 나온 이유를 이해하려는 노력 없이 자신이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며 배운 내용에 기초하여 다른 진영이 무조건 틀렸다고 공격하는 모습들도 OO 분야에서는 종종 발견되는 건설적이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본 과목은 현재 실무에서 다수설로 받아들이는 OO의 정의와 모델링/프로그래밍 기법을 배우는 외에도 이런 다양한 주장들이 나오게 된 배경과 각 주장의 장단점,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어떻게 밸런스를 잡아야 훌륭한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가이드도 제공합니다. 6. COMP3200: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평점 4.7/5.0) 학생분들부터 현업에 계신 분들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 베스트셀러 과목입니다. 모 회사에서 단체로 수강을 하기도 하셨습니다. C++을 제대로 마스터하려면 '무엇을 사용해야 하는지' 보다는 '무엇을 사용하면 안 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매우 방대하고 통일적이지 못한 표준과 긴 역사를 가진 언어이기 때문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설계 측면에서는 여러 문제가 있는 언어이지만 C가 가지는 언매니지드 언어의 장점과 개체 지향 프로그래밍(OOP)의 장점을 모두 갖춘 언어 중 널리 쓰이는 거의 유일한 언어입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는 업계에서 쓰이는 C++을 엄선해서 가르칩니다. 그리고 자칫 책으로만 배울 경우 실수하기 쉬운 부분, 그리고 언매니지드 언어의 특성상 실수를 하면 매우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을 확실히 알려드려 성능이 너무 좋아 위험하기까지 한(2 Fast 2 Furious ^^) C++이란 언어를 마스터할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B. 각 과목에 공통되는 사항 및 수강신청 안내 아래는 2023년 5월 학기 신청에 앞서 필히 읽어보시길 바라는 안내 사항입니다. 1. 동영상 강좌만 듣기 vs POCU 아카데미 정식 수강 동영상 강좌는 그냥 동영상만을 보시는 과정으로 타 온라인 학원들의 인강과 다르지 않습니다. 동영상 중간마다 간단한 퀴즈는 있지만 이는 동영상 강의에 집중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개념입니다. 반면에 정규 학기 수강은 총 15주 동안 학기제로 운영되며, 매주 봐야 할 동영상 강의와, 매주 제출해야 하는 실습, 그리고 3주마다 제출해야 하는 과제가 있습니다. 이 외에 중간고사(8주 차)와 기말고사(15주 차)를 보시게 됩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 학기별로 수강하는 한 과목은 컴퓨터 공학과 대학에서 6학점짜리 과목에 준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동영상 강좌만 수강 정규 학기 수강 언제든 구입 가능 학기제 동영상 강좌 제공(평생 소장) 동영상 강좌 제공(평생 소장) 과제 및 실습(실시간 채점) 시험 토론 공식 POCU 성적표 2. 동영상 강좌만 보려는 분들 수강신청 기간과 상관없이 언제라도 구매하셔서 들을 수 있습니다. POCU 아카데미 회원 가입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동영상 강좌는 Teachable과 Udemy를 통해 제공됩니다. 동영상 구매를 위한 Teachable 혹은 Udemy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구매하신 영상 강좌는 평생 보실 수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도 무료로 받으시게 됩니다. 동영상 강좌의 길이는 과목당 총 30시간 정도입니다. 3. 실습, 과제, 시험을 포함한 정규 학기를 들으려는 분들 수강신청 기간은 5월 1일 08시 59분까지 입니다. 반드시 POCU 아카데미 회원 가입 및 본인 인증을 완료하셔야 수강 신청이 가능합니다. 영업일로부터 최대 2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서둘러 수강 신청해주세요. POCU 아카데미의 2023년 5월 학기는 5월 1일 09시에 시작하여 총 15주간 진행됩니다. 주 단위 일정은 POCU 아카데미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변동은 있을 수 있음) 동영상 강좌는 Teachable과 Udemy를 통해 제공됩니다. 동영상 구매를 위한 Teachable 혹은 Udemy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구매하신 영상 강좌는 평생 보실 수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도 무료로 받으시게 됩니다. 동영상 강좌의 길이는 과목당 총 30시간 정도입니다. 주당 강의 시간: 3~4시간 주당 실습 시간: 최소 2시간 주당 과제 시간: 평균 7시간 4. 할인 해택 청강대 재학생, BCIT 재학생 매 학기 POCU 아카데미는 몇몇 대학교/학과의 재학생들 중 몇 분을 선발하여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걸린 관련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청강대 게임학과 할인 안내 BCIT CST 학과 할인 안내 군인 및 42서울 교육생 다음 그룹에 속하신 분들에게 상시 할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 걸린 관련 글들을 참고해주세요. 군인 할인 안내 42 SEOUL 할인 안내 5. 강의 시간 전에 준비할 것들 웹캠 (8주, 15주 차에 시험 응시할 때 필요) 다시 한번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며, 5월 학기에서 직접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POCU 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아입니다! 이번 성공 스토리는 게임 엔진 프로그래머 알레그루즈님의 이야기입니다. POCU 학생 여러분들의 실력이 다들 얼마나 뛰어나신지 대학 졸업을 하자마자 참지 못하시고 취업을 뿌셔버리시네요! 역시 포큐의 자랑이십니다. #포큐만세 게다가 유명 게임 검은 사막, 그리고 도깨비의 개발로 화제가 된 게임회사 펄어비스에 취업을 하셨으니.. 긴 말없이 곧바로 알레그루즈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1. 안녕하세요. 오늘의 인터뷰어 윤아입니다! 간단한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022년을 끝으로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내년 2023년부터 펄어비스 게임 엔진 프로그래머로서 근무하게 될 "알레그루즈"라고 합니다. 2. 대단하십니다. 축하드려요! 그렇다면 지금은 어떤 일을 하고 계신건가요? 음.. 죄..죄송합..합니다만, 아직은 입사일이 아니라서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하지는 않아서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는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 중에서 차기작의 기반이 될 Black Space 엔진 개발에 주니어 개발자로 참여할 예정입니다. 3.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리고 어떻게 프로그래밍에 입문하셨나요? 예전부터 뭔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었습니다. 음악 만드는 것도 좋아했고, 소설 쓰는 것도 좋아했고요. 최근에는 영상을 찍는 것도 재미있고, 심지어 건축에도 흥미가 생기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을 전부 적용할 수 있는 게 게임인데다가 재미까지 추구할 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예전부터 게임에 흥미를 가졌던 것 같아요. 사실 프로그래밍을 어렸을 때부터 하진 않았어요. 초등학생 땐 주로 메이플스토리의 게임 데이터를 참고해서 공책에 RPG 게임을 만들거나, 스타크래프트 맵 에디터로 게임을 만들곤 했죠. 중학생 때는 게임 음악을 만드는 쪽을 하면서 가끔 게임메이커라는 툴로 게임을 만들었어요. 이때도 게임메이커의 스크립트는 저한테 너무 어려워서 그냥 스크래치처럼 비주얼 스크립트 기능으로 게임을 만들었어요. 고등학교 땐.. 아무래도 학업 때문에 게임에 관해선, 게임에 대한 소논문을 쓴 게 전부입니다. 약빨고 만든 게임: 대도서관 실황 - 우리 야옹이에겐 장애가 있어요! 나름의 게임 업계 데뷔작 "우리 야옹이에겐 장애가 있어요!" 다만 중학생 때 기억을 더듬어보자면.. 인터넷상에서 여러 사람들과 협업을 해보면서 게임 개발을 해봤었는데, 프로그래머들이 너무나 부러웠었어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고등학생 때 게임 개발을 하기 위해 컴퓨터 공학 전공의 꿈으로 다가가게 되었습니다. 그 덕에 저는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Python이라는 언어로 프로그래밍에 입문했었습니다. 4. 오.. 은근히 체계적인 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POCU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유튜브에 김포프님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포프님의 소식을 팔로우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소프트웨어 전공으로 대학에 입학한 후에는, '저런 괴수가 우리 학교 교수라면 얼마나 좋을까?' 까지도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ㅋㅋㅋㅋ. 그러다 나중에 군대에 있는 동안 포프님이 POCU 아카데미라는 것을 시작한다는 소식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5. POCU 덕력이 상당하십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 어떤 과목(들)을 들으셨나요?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개체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 알고리듬 및 자료구조를 들었습니다. 6. 과목을 듣기 전에 기대했던 점이 있을까요? 실제로 그 강의가 기대에는 부합했나요? 사실 기대한 것은 없었습니다. 멋쩍지만, 기대라는 것은 어떤 것을 나에게 줄 것이라는 예상 같은 거잖아요? 저는 이 강의들이 저에게 어떤 것을 줄 것이라는 생각보다는, 마치 제 몸을 맡기고 어디로 저를 데려갈지 기대하는 롤러 코스터를 탄다는 마음으로 수강을 했습니다. 그래서 기대라는 어떠한 상한선을 긋기보다는, '과연 나를 어디까지 올려다 놓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수강을 했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 수강한 강의들 모두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제가 들었던 C++ 강의는 그런 느낌이 정말 강했습니다. 7. 와.. 멋있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혹시 수강하신 과목들에 대해 아쉬웠거나, 어려웠던 것이 있을까요? 음.. 그래도 역시 세 과목 전부 어렵긴 어려웠어요..ㅜㅠ 아쉬운 점은..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역시 학생 입장에선 살인적인 가격 정도..?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 학생처럼 디버깅이나 테스트 같은 부분에서 약간의 가이드라인이나 꿀팁, 혹은 기초적이더라도 구체적인 예시라도 있으면 더 좋을 듯한 느낌입니다. 말하다 보니 자꾸 생각나게 되는데, 다른 아쉬운 점은 이제 제가 회사로 떠나서 강의 들을 여유가 있을까 걱정이 되는 와중인데, 그전에 어셈블리 같은 다른 과목이 지연됐다는 점? (농담 반 진담 반입니다 ㅋㅋㅋㅋ) 8. 흠흠.. 그.. 참고하겠습니다.. 그렇다면 POCU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난 뒤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취업이나 승진 같은 실질적인 변화도 좋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할 법한 마음가짐의 변화도 좋습니다. 사실 첫 수업인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을 들었을 땐 군인이었습니다. 이 수업을 다 듣고 나서는 전역을 하고 칼복학을 하였죠. 이때 학교 수업으로 자료구조 수업을 들었는데, POCU 아카데미를 통해 교육을 받았던 저에겐, 수업이 너무 쉬웠을 뿐만 아니라 실습 코드의 수준이 너무 낮다는 느낌까지 받았습니다.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후 저는 제 프로그래밍 실력이 어느 수준인지 궁금해져, 게임회사 인턴/신입 자리에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아무래도 당시 칼복학을 했었고, 2학년 2학기여서 그랬는지 몰라도 인턴 쪽은 전부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신입으로 지원했던 넥슨 산하 모 스튜디오에서 합격 통지를 받고 과제를 받게 되었습니다. 당시 과제는 전부 제가 처음으로 해보는 것들이었고, 난이도도 매우 높았기에 전체 중 60%만 풀고 제출을 했었습니다. 당연히 통과는 못할 줄 알았습니다. 한데 웬걸, 과제에 통과했으니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1차 면접은 기술 면접이 섞여 있어 문제를 풀어서 내야 했는데요, 그때까지도 붙을 거라는 생각이 없어 모르는 것이 있더라도 덤덤하게 풀었습니다. 다만, 아는 건 전부 POCU에서 배웠기에 풀어서 냈습니다. 물론 2차 면접으로 40대의 무섭게 생기신 실장님들의 면접도 이어졌습니다. 뭐.. 최종적으로 저는 아쉽게도 떨어졌습니다. 사실 저는 최종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C++ 언매니지드 프로그래밍 과목을 수강하여 얻은 프로그래밍 실력, 경험, 방법론 등을 통해 엄청나게 제가 레벨 업을 했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저는 이때의 경험으로, 'POCU 아카데미의 과목은 그냥 믿고 가면 되는구나!' 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포큐만세2 저는 POCU 아카데미를 통해 프로그래밍 실력과 더불어, 자신감을 배웠습니다. 나중에 4학년이 되어 진짜로 취업 대비를 할 때도, 따로 백준이나 프로그래머스를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이미 POCU 아카데미의 수업을 들었고, 학교에서 가르친 핵심 CS 지식도 잘 공부했으니, 이미 취업 대비를 했다는 자신감이 있었던 거죠. 실제로 저는 펄어비스라는 회사의 채용연계형 인턴에 게임 엔진 프로그래머로 합격하게 되었고, 인턴 기간을 시작으로, 정규직이라는 결과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백준 같은 사이트는 한 번도 안 했는데도 졸업 전에 정규직이 된 거죠! 9. 좋은 말씀 너무 감사드립니다! 미래의 POCU 아카데미 수강생, 포큐러들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이 있으실 거 같은데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돈 얘기부터 바로 하겠습니다. Is it worth it? Yes. Without a doubt. 동영상 강의만 듣는 게 손해라고 느껴질 정도로 비싸다 싶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치를 한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다만, 작은 돈이 아닙니다. 그러한 만큼 가벼운 각오나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듣는 것은 손해입니다. 10. 요즘 관심 있게 보고 계시는 기술 분야가 있으시면 POCU 수강생들과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Real-Time Path Tracing 쪽에 ReSTIR 기술에서 시작한 시리즈들이 주요 관심사입니다. ReSTIR, ReSTIR GI, RTXDI, World-Space ReSTIR, Volumetric ReSTIR, GRIS (ReSTIR PT), Resampled DDGI 등등이 있습니다. 11. 추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게임 엔진 프로그래머로서의 목표나 이루고 싶으신 것이 있으실까요? 모교에서 수업 실습 자료로도 쓰고, 강의 자료로도 쓰고, 팀 프로젝트 툴로써도 쓸 수 있는 자체 제작 엔진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모교 졸업생이자 게임 업계 현직자들이 개발하여 제공한다면, 모교에서 훨씬 훌륭한 개발자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12. 모교에 대한 마음이 대단하세요. 자! 이제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해주세요. POCU 아카데미의 첫 강의는 COMP0000 왕초보 프로그래밍 입문 강의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하나 다른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무조건 "영어"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 영어 공부도 게을리하지 마세요! 꼭 필요합니다.
POCU 아카데미 수강생 여러분 반갑습니다! 윤아입니다! 이번 성공 스토리는 대학을 졸업하시자마자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유니콘 기업, 토스에 취업을 확정 지으신 YSK 님입니다. 저희 POCU 강의와 조교 활동까지 하시며 POCU 아카데미에 진심이신, 또 누구보다 프로그래밍에 진심이신 YSK님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1. 안녕하세요. 오늘 인터뷰는 제가 맡았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26살 YSK입니다. 반갑습니다! 남은 학사 일정이 끝나면 바로 토스의 서버 개발자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파릇파릇한 2년 차 포프러입니다 :) 2. 현재는 대학생이신 거군요?! 그전에 하시던 일이나 관심 있던 분야가 있으신가요? 네. 현재로서는 일반 대학생입니다. 8개월 정도 스타트업에서 백엔드 개발자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퇴사한 후 남은 학업 일정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3.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나요? 그리고 어떻게 프로그래밍에 입문하셨나요? 프로그래밍은 학창 시절부터, 스타크래프트 2의 유즈맵 플레이를 즐겨하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플레이하던 유즈맵은 사용자의 로컬에 xml 파일을 생성하고, 해당 파일을 저장소의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걸 뜯어보면서 프로그래밍에 대한 이런저런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 입문은 대학교 2학년 시절 학부 연구생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입문했습니다. 해당 랩실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본격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4. POCU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포프 TV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마침 노트북을 하나 장만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포프님이 "북미 개발자의 개발용 노트북 추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을 통해 자연스럽게 포프님의 여러 영상들도 둘러보게 되었고, 그렇게 POCU 아카데미에 스며들었습니다. 5. POCU 아카데미에서 어떤 과목(들)을 들으셨나요? 개체 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COMP 2500), 알고리듬 및 자료구조(COMP 3500) 과목을 수강했습니다. COMP 2500은 수료를 했는데.. 음.. 3500은 69점을 맞아서.. 수료는 못했습니..다.. ㅎㅎ.. 흑흑ㅠ 추가적으로는 각각 과목들에 대해 조교 업무까지 수행했었습니다. 6. 과목을 듣기 전에 기대했던 점이 있을까요? 실제로 그 강의가 기대에는 부합했나요? 개체 지향 프로그래밍 및 설계(COMP 2500) 과목에서는 개체 지향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의 습득과, 실습 과제를 통한 이의 체득을 배웠습니다. 알고리듬 및 자료구조(COMP 3500) 과목에서는 여러 기업 코딩 테스트를 통과하기 위한 자료구조, 알고리즘의 기초 지식의 학습과 이의 체득을 기대했습니다. COMP 2500 과목은 풀코스를 잘 따라가서 기대했던 것 이상 얻어 갈 수 있었지만, COMP 3500은 풀코스 수강만으로는 기대하는 결과를 얻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체 커리큘럼을 수강생이 아닌 조교 시점에서 다시 복습함으로써 기대했던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7. 아하.. 그렇다면 그 과목에 대해 아쉬웠거나 어려웠던 것이 있을까요? 공유해 주세요. 저희에게 피와 살이 됩니다! 음.. 과제와 실습이 아주 어려웠었습니다. 특히 과제는.. 거의 3주 내내 붙잡고 있어야 통과할 수 있었고, COMP 3500의 4번째 과제는 끝내 100점을 맞지 못한 아픈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8. POCU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난 뒤에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취업이나 승진 등의 성과적인 변화도 좋고, 마음가짐의 변화 이야기도 좋아요. COMP 2500 강의를 수강한 후에, 기존의 프로그래밍 분야 전반의 지식들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판단하던 나쁜 습관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기술과 패러다임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습니다. 단적인 예로 COMP 2500 마지막에 소개되는 소수설 중 일부는 대한민국에서는 하나의 법칙처럼 통용됩니다. 특정 패러다임에 대해 이미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된 업계에서 이에 상반되는 내용을 배우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지식들에 대해 반추함으로써 앞으로 배우게 될 지식들에 대해서도 단편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보다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9. 미래의 POCU 아카데미 수강생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POCU 아카데미에서는 최소 한 과목을 수료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매 학기 시작 전 조교들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과목 하나를 패스하시고 해당 공고에 지원해 보세요. 수강했던 과목에 대해 조교로써 한 학기를 다시 보내 보시는 걸 정말 추천드립니다. 수강생으로 참여했을 때 배우지 못한 것들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조교 업무까지 수행하는 것이, 진정한 풀코스 완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ㅎㅎ (한 과목 99% 할인은 덤..) 10. 요즘 관심 있게 보고 계시는 기술 분야가 있으시면 POCU 수강생들과 공유를 부탁드립니다. Kafka 생태계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전 회사에서 Kafka 인프라의 구축, 운영 트러블 슈팅까지 손수 진행하면서 고생을 정말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사용되는 용어와 개념이 많이 생소해 러닝 커브가 높지만, 기술 이면의 철학들에 대해 파고들다 보면 많은 생각도 하게 되고, 스스로 되게 배울 것도 많은 플랫폼이라 생각이 듭니다. 11. 추후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개발자님이 앞으로 꾸시는 꿈과 계획을 알려주세요. 국내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해 5년 안에 해외 빅 테크 기업에 입사하려 합니다. 이후에는 그동안 쌓아온 네트워크로 저만의 사업을 할 예정입니다. 12.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을 자유롭게 해 주세요. POCU 아카데미 덕분에 개발자에게 필요한 기초 소양들을 잘 쌓고 실무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문제들의 정답이 아닌 정답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POCU 아카데미를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제대로 프로그래밍을 배워 실무에서 믿을 수 있는 동료로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